민유성 "산은, 세계금융의 큰 산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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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01 09:12  

민유성 "산은, 세계금융의 큰 산이 될 것"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1일 "산업은행은 어려운 시대를 뚫고 많은 것을 이뤘다"며 "앞으로 글로벌 금융 지형을 바꾸는 세계 금융의 큰 산으로 일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민유성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열린 5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산은금융그룹 체제로 출범 후 처음이자 글로벌 20위권의금융그룹을 향한 10년 계획을 실현해가는 첫 해의 창립기념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민 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큰 변화의 주체가 돼 정책금융공사 분리와 지주회사 설립 등 그룹 체제를 갖추고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틀을 만들었다"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자산 재구축과 치열한 영업을 통해 재무상황을 개선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수익구조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금융 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이고 세계경제가 과거와 같은 성장 모멘텀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볼커 룰로 명명된 상업은행 기반 투자은행 업무에 대한 규제강화 움직임은 미국계 CIB와 유럽계 유니버설 뱅크에 상당한 변화를 촉발할 수 있다"고진단했다.



하지만 민 회장은 ''준비된 자신감''을 주창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을 이겨내자고 독려했다. 그는 "우리에게 어려움이고 도전일 수 있지만 기회를 제공하는 축복이다"며 "열려있는 기회를 우리의 성공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또 "경쟁자는 길 건너가 아닌 바다 건너에 있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조직 운영체계 전반의 변혁을 추진하고 조직문화와 영업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끝으로 "창의와 활력이 현재 그리고 미래로 넘쳐 나는 은행으로 만들어 가자"며 "준비된 자의 자신감으로 글로벌 금융 지형을 바꾸는 세계 금융의 큰 산으로 일어서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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