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한섬에 대해 1분기 백화점 의류 매출 상승으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천300원을 유지했다.
강희승 연구원은 "기존 브랜드의 안정적 기반 위에 신규 브랜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브랜드 관리 능력과 실적 호조로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2.7%, 영업이익은 22.4%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비 심리 개선과 가처분소득 증가, 날씨 요인으로 1분기 의류 매출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3월 꽃샘추위로 봄신상품 매출에 영향을 주기도 했지만 두자리수 성장세를 꺾을 정도는 아니라는 관측이다.
1분기 실적 호전에 이어 2010년 연간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 주가는 매수에 부담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한섬은 올해 8.8%의 외형 성장률을 나타낼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기저효과로 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이지만 견조한 소비 심리, 자산가치 상승으로 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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