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지렛대 효과에 ETF ‘훨훨’

입력 2010-04-09 17:58  

<앵커>
레버리지, 인버스 ETF 들어보셨나요?
최근 이런 독특한 개념의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시장에서 인기입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이 레버리지ETF를 신규로 상장합니다.

삼성자산운용이 상장한 레버리지ETF와 인버스ETF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자 유사한 상품들의 상장이 뒤를 잇는 것입니다.

레버리지ETF는 ‘레버리지’ 즉 지렛대효과를 상장지수펀드에 가미한 것으로 기초지수의 상승률보다 그를 추종하는 ETF의 상승률이 2~3배가 나올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또 인버스ETF는 지초지수의 역방향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지수가 상승하는 만큼 하락하고 하락하는 만큼 상승토록 설계 돼 있습니다.

<인터뷰>
김두남 삼성자산운용 ETF운용 2팀장
“인버스ETF는 일반 투자자들 보다는 랩(Wrap) 운용자들이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레버리지ETF도 투자자들의 더 높은 수익을 얻고자하는 심리가 많은 거래를 일으킨 것으로..”

최근 6개월 사이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이 같은 ETF 상품들은 기존의 지수추종ETF나 업종ETF들과는 달리 투자자들의 수익률 극대화 전략이나 위험헤지 방법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습니다.

실제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ETF는 거래대금 기준으로 전체 상장지수펀드들 중 상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연초이후 55개 상장지수펀드들의 일평균 거래대금을 비교해 보니 인버스ETF는 4위를 레버리지펀드는 5위를 기록했습니다.

주식형펀드들의 활용도가 높은 코스피200지수 추종 ETF들에는 뒤졌지만 업종ETF나 그룹주ETF들 거래량에는 5배 이상 많았습니다.

<인터뷰>
김두남 삼성자산운용 ETF운용 2팀장
“무엇보다 ETF는 거래가 활발해야한다. 그리고 레버리지나 인버스 상품의 경우는 일반 ETF와는 달리 장기간 투자하는 상품이 아닌만큼 전략적인 관점에서 단기적으로 접근해야한다.”

향후 국내 지수 뿐만아니라 해외지수를 활용해서도 이런 다양한 레버리지 또는 인버스 ETF가 상장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다양한 ETF의 등장을 반기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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