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 최동욱 매일유업 사장 "올해 매출 1조원"

입력 2010-04-12 17:26  

신제품 ''마시는 퓨어''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최동욱 매일유업 사장은 올해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쟁사인 남양유업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긴 데 이어 매일유업도 매출 목표치를 상향한 것입니다.

<인터뷰> 최동욱 매일유업 사장
"4월 6일자로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던 상하치즈를 합병을 했습니다. 그것을 더해서 전년 대비 회사가 성장을 했으면 좋겠다 해서 연중으로 매출 1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 사장은 새로 출시한 드링크 요구르트인 ''마시는 퓨어'' 제품으로 한해 700억원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형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최동욱 매일유업 사장
"이제 해외 시장에 대한 개척들을 적극적으로 해볼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가장 인근에 있지만 가장 큰 시장인 중국도 하나이고요. 그 다음에 동남아시아 쪽에서 저희가 강점으로 갖고 있는 분유, 이유식 시장을 보고 있고 발효유 쪽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회사 덩치를 키우기 위한 인수합병(M&A) 계획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최동욱 매일유업 사장
"M&A는 계획해서 된다기 보다도 기회가 될 때마다 심도깊게 고민을 해서 의사결정을 할 생각입니다."

또한 최근 불거진 유업계 안전사고를 염두에 둔 듯 고객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최동욱 매일유업 사장
"세가지 화두가 있습니다. 하나는 일등 브랜드를 더 많이 만들어내자. 그 다음에 고객들을 위해 진정한 가치를 줄 수 있는 상품을 만들자, 다음은 사내적이긴 하지만 각 부문간 활발하게 소통을 해서 시장에서 사랑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하자."

잇따른 신제품 출시로 공격적 경영에 나선 매일유업.

유업계 최강자에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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