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매력적..코스피 2분기 1850 간다"

입력 2010-04-13 14:39  

HMC투자증권은 위험자산 선호가 늘어나는 데다 출구전략 우려가 약화됐고 기업이익이 견조한 점을 들어 2분기 코스피가 1850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국의 MBS매입 중단 조치나 변동성이 커진 환율의 하락 압력 등은 단기적인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원 연구원은 13일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월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가 뚜렷하게 살아나면서 이머징 마켓 중에서도 한국 시장이 가장 돋보였던 시기"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과 인도 등이 조기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겠지만,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출구전략 시기가 상당히 늦춰졌다"며 "물가나 통화량 등 관련 지표가 여유로운 편이라 출구전략 우려는 하반기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고용이나 소득, 소비 지표 개선은 더디지만 1분기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22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기업실적이 안정적"이라며 "4분기 대비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산업재와 금융, IT, 통신서비스 섹터가 특히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위안화 절상이 임박하면서 원화도 빠르게 절상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수출에 의존해 빠른 경기회복을 이어왔고, 환율의 플러스 효과를 가장 크게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원화 절상압력이 심해지면 가격경쟁이 치열한 품목의 시장점유율 하락을 야기할 수 있다"며 "특히 원·엔 환율이 급락하면서 일본 대비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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