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내년 총회의 의장국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EBRD는 오는 14~15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올해 총회에 앞서 4일께 차기 총회 의장국으로 한국을 지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非)유럽국이 의장국을 맡는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한국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5월 카자흐스탄에서 회원국 재무장관급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EBRD 연차총회를 주재하게 된다.
1991년 유럽 지역 개도국을 돕고자 설립된 EBRD는 유럽 국가와 한국을 포함한 역외국가 등 모두 60개국이 회원이며, 우리나라 지분은 1.0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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