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의 물가가 서구보다 강한 경제회복세로 기대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통화긴축정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3일 기대보다 높은 물가상승률을 발표했다.
중국이 과열된 경제를 진정시키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인상한 지 하루만이다.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증명하듯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다.
자산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는 지난해 말보다 주택가격이 4.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호주 8대 도시 주택가격은 1년전보다 20%나 올랐다.
이같은 발표는 자산가격 버블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켰고 호주중앙은행이 4일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WSJ는 대만, 호주, 한국, 인도 등의 구매자관리지수가 긍정적인 점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아시아 경제는 최고속도로 달리는 중이라며 전세계에서 가장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아시아 정책 결정자들은 금리인상에 조심스러운 모습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