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위기, 저금리 지속.. 증시 자금유입 촉진"

입력 2010-05-07 08:58  


신한금융투자는 남유럽 재정위기가 글로벌 저금리 국면이 상당 기간 유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저금리 환경이 연장됨에 따라 저가 매수 기회를 엿보던 시중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면서 시장 충격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선엽 연구원은 "남유럽 재정 적자 위기가 새로운 이슈가 아닌데도 외국인 이탈을 불러온 배경은 유럽 경제에서 4번째로 규모가 큰 스페인의 위기설이 나돈데다 이미 합의된 그리스 지원안이 각국 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정치적 변수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리스 위기 해결의 열쇠를 쥔 독일에서 이번 지원안 통과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사태 확산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최근 남유럽 재정위기 사태의 확산 가능성은 독일 정치인에게도 그리스를 지원할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할 것"이라며 "위기의 확산이 빠를수록 위기를 해결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이번 위기로 인해 한창 목소리를 높였던 금리 인상 주장이 사그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만큼 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또 글로벌 저금리 기조가 연장될 경우 저가 매수기회를 엿보던 시중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면서 시장이 받을 충격은 악재의 무게보다 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초단기 매매자 입장에서는 낙폭과대 종목에 눈길이 쏠리겠지만 오히려 자동차를 선두로 IT 종목 등 기존 주도 종목에 대한 저가 분할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한 장세대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