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 재정위기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최대 9조원가량 자금을 회수해 갈 것으로 현대증권은 9일 예상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외국인 보유 금액은 289조원으로 이 중 문제가 되는 지분은 독일 1.0%, 프랑스 2.6%, 이탈리아 0.3%, 영국 12.4% 등 16.3%로 금액으로는 47조원에 달한다.
지난 ''리먼 사태''때 미국계와 헤지펀드 자금의 20%가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간 점을 감안하면 이번 남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유출 자금은 9조원(=47*0.2) 정도가 될 것으로 현대증권은 추정했다.
그러나 현대증권은 유럽 재정위기가 리먼 사태 당시의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하지 않다는 점에서 9조원이 실제로 유출될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했다. 남유럽 재정위기가 리먼 사태와는 부실 규모나 부실의 불확실성에서 차원이 다르고 리먼 사태처럼 금융기관의 부실화가 이어지면서 금융시스템이 마비될 가능성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현대증권은 또한 미국계, 아시아계 자금은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유럽계 자금 유출과 상쇄될 수 있으며 아울러 남유럽 재정 위기 이후 최근 외국인의 한국 채권 매입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럽지역의 대안 투자처로 한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으로 발길을 옮기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원 전략가는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유동성 환수 시도는 위험자산 회피현상이지 한국의 펀더멘털을 우려하는 ''셀코리아'' 모습은 아직 아니라고 판단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외국인 보유 금액은 289조원으로 이 중 문제가 되는 지분은 독일 1.0%, 프랑스 2.6%, 이탈리아 0.3%, 영국 12.4% 등 16.3%로 금액으로는 47조원에 달한다.
지난 ''리먼 사태''때 미국계와 헤지펀드 자금의 20%가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간 점을 감안하면 이번 남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유출 자금은 9조원(=47*0.2) 정도가 될 것으로 현대증권은 추정했다.
그러나 현대증권은 유럽 재정위기가 리먼 사태 당시의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하지 않다는 점에서 9조원이 실제로 유출될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했다. 남유럽 재정위기가 리먼 사태와는 부실 규모나 부실의 불확실성에서 차원이 다르고 리먼 사태처럼 금융기관의 부실화가 이어지면서 금융시스템이 마비될 가능성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현대증권은 또한 미국계, 아시아계 자금은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유럽계 자금 유출과 상쇄될 수 있으며 아울러 남유럽 재정 위기 이후 최근 외국인의 한국 채권 매입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럽지역의 대안 투자처로 한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으로 발길을 옮기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원 전략가는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유동성 환수 시도는 위험자산 회피현상이지 한국의 펀더멘털을 우려하는 ''셀코리아'' 모습은 아직 아니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