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용석 시장분석팀장은 "주요 해외 증시가 급반등했지만 이제 중기 추세인 60일선에 근접했다"며 "전말 코스피지수가 미리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수급선으로 알려진 60일선에서 키 맞추기가 진행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의 60일 이평선은 1682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우위로 돌아선다면 1700선까지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외국인은 시장이 그리스 악재 확산 이전의 정상적인 상황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6거래일째 매도를 이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류 팀장은 "유럽연합의 긴급자금 조성이 시장을 만족시키는 수준이지만 추가 랠리를 이끌만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자금 조성 방법, 주체 등과 관련한 세부적인 사안들은 아직 시장 변동성 키울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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