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증시폭락 대책 마련 추진

입력 2010-05-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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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규제당국이 최근의 유럽발 금융위기와 같은 돌발변수로 증시 급락사태가 재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새로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금융위기 와중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천 포인트 가까이 급락, 시장이 요동치는 등 엄청난 파문이일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같은 대책을 추진중이다.

SEC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주가 급등락시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 브레이커''(CB)를 추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앤드루 윌리엄스 재무부 대변인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관계자들이 최근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및 메리 샤피로 SEC위원장 등과 만나 최근의 비정상적인 시장동향을 계기로 불거진 제반 문제점들에 대한 잠정조사 결과를 전달하고 잠재적인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고 전했다.

윌리엄스 대변인도 대책과 관련 현재 `추가적인 서킷 브레이커''를 마련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대변인은 가이트너 장관도 이 자리에서 시장이 제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측면 지원하기 위해서는 시의적절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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