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는 ''한국을 책임지고 있는 CEO''라는 제목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적극적인 리더십을 다뤘다. 뉴스위크는 ''경기침체로 경쟁사가 긴축정책을 펼 때 새로운 시장과 신상품에 집중 투자하라''는 격언은 다국적 기업 사이에서는 상식적인 전략에 속하지만 한국은 말처럼 쉽지 않은 이 일을 실제로 이루어낸 최초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는 바로 CEO 출신의 대통령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때 한국의 가장 큰 기업 중 하나인 현대 계열사의 회장 출신으로 기업가 시절이던 1980년대 초반 불경기 때 해외 시장을 개척하면서 많은 투자를 했다면서 지금은 대통령으로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적극적인 정책은 한국이 이번 금융위기를 다른 어떤 선진국보다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었을 것이라고 이 잡지는 평가했다. 뉴스위크는 지난해 1월 경기침체가 극심하던 시절 이 대통령은 위기는 언제나 끝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투자를 유지해줄 것을 기업들에 촉구했으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정부 예산을 공공부문 연구개발(R&D)에 많이 투입, 투자확대의 솔선을 보였다고 전했다.
2007년에 국내총생산(GDP)의 3.37%로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던 R&D 예산 비중을 5%까지 높였다는 것이다. 뉴스위크는 이 대통령이 기업의 R&D 투자에 대한 세금감면 제도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은 정책에 힘입어 한국의 GDP는 지난해 3분기에 3.2%나 성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마이너스 성장에서 가장 빨리 벗어난 국가가 됐다고 전했다.
또 모건 스탠리를 인용, 한국의 휴대전화와 LCD TV, 자동차 수출업체들은 시장 점유율을 높였지만 이 대통령은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통령 신분이어서 성과급을 받는 위치는 아니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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