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40만명 증가

입력 2010-05-12 10:07   수정 2010-05-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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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달 취업자 수가 일 년 만에 40만 명 넘게 늘어났습니다.

불안하기만 했던 고용 시장이 점차 나아지는 모습입니다.

기획재정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은 기자!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천392만 4천 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40만 1천 명 늘었습니다.

5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농림 어업 부문에서 여전히 12만 8천 명 줄었지만, 보건과 사회복지 부문에서 15만 8천 명, 제조업에서 14만 5천 명, 공공행정 부문에서 9만 8천 명 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이에 따라 고용률은 지난해보다 0.3%포인트 오른 59.1%에 달했습니다.

실업자 수도 다소 줄었습니다.

지난 달 실업자 수는 93만 4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올 들어 지난 3월까지 100만 명을 계속 넘어선 것에 비하면 고용 사정이 그만큼 나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실업률은 3.8%, 특히 청년 실업률은 8.6%에 그쳤습니다.

다만 취직을 아예 포기한 구직 단념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 3천 명, 취업 준비자는 7만 명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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