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에서 ''무장간첩'' 신고 소동

입력 2010-05-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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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에서 무장간첩 신고가 접수돼 소동이 벌어졌다.

12일 오전 경기도 파주에서 군(軍) 훈련을 무장간첩 침투로 오인하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색에 나서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파주 파평산에서 무장간첩으로 의심되는 군인들이 이동중이라는 주민 신고가 접수돼 경찰관 50여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육군 30사단 예하부대 장병들로 9사단과 전술훈련을 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군 관계자는 "아군과 적군으로 나누어 훈련을 진행하다 보니 주민이 무장간첩으로 의심한 것 같다"며 "파평산 일대에서 훈련중인 장병들을 보고 간첩으로 오인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증시에서는 파주 무장간첩 의심신고 접수로 군과 경찰이 수색중이라는 미확인 소문으로 빅텍 스페코 등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일시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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