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도 프리미엄이 통한다"

입력 2010-05-12 17:16   수정 2010-05-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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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전자가 중국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브랜드 효과가 큰 AS 부문를 대대적으로 정비했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가 지난 3월 선보인 풀LED 3D TV. 이달 초 중국 베이징에서도 72인치 짜리 대형 제품으로 선보였습니다. 우리 나라 전체 인구보다도 많다는 중국 소득 상위계층에게 충분히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전략은 서비스 차원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LG전자는 LG 모든 제품의 AS를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는 통합 서비스 센터를 선보였습니다. 깔끔한 서비스센터에는 AS를 받는동안 쉴 수 있는 인터넷실과 휴게실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많은 업체들이 중국에 진출해 있으면서도 직접 운영하는 AS 시스템은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입니다. 물건을 쓰다가 고장이 나도 제조사가 아닌 유통업체를 통해 AS를 받는 등 서비스 품질이 시장 규모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이번 서비스센터 개관으로 LG전자는 제품뿐 아니라 서비스의 질도 프리미엄급으로 높였습니다.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고객의 감동을 이끌어내고, 감동을 브랜드 로열티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업체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는 중국시장,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 중국에서 성공하려면 차별화된 프리미엄 전략이 필수라는 게 LG전자의 전략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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