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호 연구원은 "금 값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유동성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특히 주식시장의 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요소인 R(금리)과 G(성장)가 살아있다"면서 "재정위기를 통해 저금리 기조는 더욱 탄탄히 주식시장을 지지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기업이익 추정치를 낮추려는 움직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성장이라는 관점에서도 주식시장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전날 외국인이 400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삼성생명 매도분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500억원을 순매수한 것이라며 외국인들이 마치 국내증시를 떠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재정위기가 선진경제에 만연해 있어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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