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해결되기 힘든 유럽발 악재로 빠른 시일 안에 전고점 수준의 지수 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며 "유럽 재정위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국가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등 안전자산 선호도를 높일 요인이 산재한 상황이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전환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엄 연구원은 "수급상 외국인의 영향력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전방업체의 후광효과를 받고 있는 중소형 IT(정보기술) 관련주와 자동차 부품주 등에 대한 접근은 바람직 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경제지표의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이고,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소비지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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