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GS, 설비투자 마무리.. 실적개선 기대

입력 2010-05-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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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GS에 대해 2005년 시작한 고도화설비 투자가 5년 만에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천원을 유지했다.

박영훈 연구원은 "그동안 2조6천억원을 투자한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No.3 HOU)이 오는 9월 본격 가동된다"며 "No.3 HOU 건설로 설비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감압증류잔사유(VS)의 60%를 고가인 디젤, 나프타 등으로 전환할 수 있게 돼 실적 개선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생산된 감압증류잔사유는 거의 아스팔트 수준으로 가격이 낮아 실적 개선을 훼손하는 주요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기존보다 중질유의 투입 비중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은 중장기적인 경쟁 우위 요소"라고 평가했다.

GS의 현금 창출원인 파라자일렌(PX)의 중국 수입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PX 수요가 지난해 1천440만톤에서 2011년에는 1천840만톤으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양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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