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분기 매출 3천997억원.. 적자폭 축소

쌍용자동차는 지난 1분기 내수 6천593대, 수출 8천422대(CKD 포함) 등 총 1만5천15대를 판매, 3천9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1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90% 이상 줄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1분기 이후 판매가 4분기 연속 증가한데다 지난해 구조조정 성과와 대규모 채무 재조정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 판매실적은 대수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했고 수출 물량도 426% 신장했다.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구조조정과 채무 재조정에 따른 고정비 감소와 지속적인 판매증가가 이뤄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글로벌 판매 증가와 내수 판매 활성화를 통해 매출목표 달성과 손익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