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이 13일 발표한 국제수지속보에 따르면 지난 3월의 경상수지는 2조5천342억엔으로 전년 동기대비 65.1% 증가했다.
경상수지 흑자가 2조엔대로 확대된 것은 2008년 3월(2조9천24억엔) 이후 2년만이다.
글로벌 경제가 회복하면서 수출이 호조를 보여 3월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대비 745% 늘어난 1조747억엔 흑자를 냈다.
소득수지 흑자는 1조6천540억엔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했고, 서비스수지도 144억엔 흑자로 전년동월(270억엔 흑자)에 비해 축소됐다.
한편 작년도(2009년 4월~2010년 3월) 전체의 경상수지는 전년대비 26.9% 증가한 15조6천545억엔 흑자로 2년만에 흑자폭이 확대됐다.
이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도 대비 5.7배 늘어난 6조6천88억엔이었고, 소득수지 흑자는 17.9% 줄어든 11조9천553억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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