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교역조건 개선폭 1년 3개월래 최저

입력 2010-05-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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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교역조건이 개선되고 있지만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개선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0.6% 오른 85.6을 기록해 5분기 연속 개선됐습니다.

이는 지난 2005년 같은 물량을 수출해 100개를 수입할 수 있었다면 올해 1분기에는 85.6개를 수입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상승폭은 2008년 4분기 -13% 이후 1년 3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수출단가가 올랐다"며 "유가 상승으로 수입단가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교역조건 개선폭을 제한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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