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예쓰저축은행 매각 유찰..재매각 진행

예금보험공사의 가교은행인 예쓰저축은행의 매각 작업이 최종 유찰됐습니다.

예보 관계자는 "당초 이번주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기로 했지만 적격자가 없어 최종 유찰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보는 이에 따라 곧바로 예쓰저축은행에 대한 재매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예보는 인수 희망업체를 상대로 오는 20일까지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 확약서를 제출받겠다는 내용을 내일자(14일) 신문 지상에 공고할 방침입니다.

이어 인수 희망업체들의 실사와 본입찰 등을 거쳐 6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발표할 계획입니다.

예보 관계자는 "업계에서 브랜드가 잘 알려진 유력업체 여러 곳에서 최근 인수 의사를 타진해왔다"며 재매각 작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따라 토마토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경기저축은행,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등 상위권 업체들이 대거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