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외부 압력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의 견조한 실적과 풍부한 유동성,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해 코스피지수 목표치 1970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남유럽의 국가부도 위기와 중국 부동산 거품에 대한 우려로 한국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이는 좋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외부 요인으로 근시일 내에 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한국 증시의 큰 추세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1분기 한국 기업의 강한 실적에 실적 상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업공개(IPO)한 기업의 청약경쟁률이 깜짝 놀랄 정도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것에서 알 수 있듯이 유동성도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씨티그룹은 IT와 은행, 정유가 강한 실적 모멘텀을 보여줄 업종으로 꼽았고, 최선호주에 포스코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