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햄버거 70%이상 ''적색등'' 표시

입력 2010-05-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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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초콜릿과 햄버거 제품 70% 이상에 건강에 좋지 않다는 뜻의 ''빨간 신호등''을 표시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강에 해로운 영양소의 함량을 색으로 구별해 표시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영양성분의 함량 색상·모양 표시제''의 기준 초안을 14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제도는 내년 1월부터 어린이 기호식품의 영양소별 함량을 적, 녹, 황의 3단계로 표시하도록 하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이 시행되는 데 따른 것입니다.

식약당국은 어린이가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운 총지방과 포화지방, 당류, 나트륨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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