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저신용.저소득층의 자활자금을 지원하는 미소금융 홍보에 나섰다.
정 회장은 화곡동 까치산 재래시장에 위치한 포스코 미소금융 서울지점을 방문해 대출 희망자들을 상대로 상담 활동을 했다.
정 회장은 앞서 지난 4월 포스코 미소금융재단에서 1천만원을 대출받은 P씨의 꽃집 개업행사에도 참석, 사업 성공을 기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소규모 가게나 창업을 준비하는사람들이 미소금융 대출 자격과 구비조건을 몰라 헛걸음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격요건을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용도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가 창업 교육을 이수하거나 컨설팅을 받으면 미소금융을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화곡동 지점을 설립한 이후 포항 죽도시장과 광양 상설시장에 미소금융 지점을 개설, 저소득층 39명에게 총 3억5천900만원을 대출했다.
포스코는 이달 중 포항지점에서 미소금융 홍보 행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금융 수혜자들의 점포 광고를 매주 발행하는 사보에 무료 게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