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로부터 가격담합 혐의를 받고 있는 업체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비롯, 독일 인피니온과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일본 엘피다메 모리, 르네사스전자, 히타치, 도시바, 미쓰비시전기, 대만 난야테크놀로지 등 10개사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EC는 이들 업체들이 가격담합 참여를 인정할 경우 벌금의 10%를 감면해 줄 계획이다.
이번 사건으로 해당 반도체 업체들이 내야 하는 벌금의 총 규모는 약 3억 유로(약 42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경우 가격 담함에 참여했지만 이같은 사실을 먼저 고발해 벌금을 면제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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