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2차전지시장의 양적성장과 질적성장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시장 지위 차별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정원 연구원은 "올해 노트북PC를 포함한 모바일기기 수요강세가 예상되고 전동공구, 전기이륜차 등 리튬이온전지로의 대체수요까지 급증할 것으로 보여 2차전지시장은 견조한 양적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고용량전지와 대면적폴리머전지 등 프리미엄 제품비중 증가에 따른 질적성장으로 2차전지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시장지위 차별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 ESS, xEV 등 중대형시장 개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차전지시장이 다시 한번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삼성전자 태블릿PC S-Pad에 AMOLED패널이 채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대형 AMOLED시장 개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자회사 SMD의 5.5G 투자도 AMOLED시장 확대의 강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