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광주신세계에 대해 지방 유통업체이지만 가치는 전국구에 못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2천원을 제시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향후 3년간 연평균 EPS 증가율이 11.8%로 높다"며 "실적에 비해 현재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 주변지역이 호남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이 되고 있다며 도보 10분 거리에 1천96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것도 실적 차별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광주신세계 백화점 지하와 이마트가 연결돼 있는 것도 백화점과 할인점 양 사업부가 서로에게 방문 고객수를 늘리는 시너지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광주지역은 2008년 하반기 이후 줄곧 전국 소비경기지수를 웃돌고 있다"며 "특히 기아차, 광주삼성전자 등 지역 기업들이 연초 지급한 성과급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고 관측했다.
올해 영업이익률은 주요 유통3사들의 평균 8.4%를 3.2%p나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