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세계 1위 LCD패널업체로 프리미엄을 줄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혁진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생산능력과 부품의 내재화, TV고객사의 다양성 등측면에서 대만과 일본 경쟁사 대비 월등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와 3분기에도 TV와 모니터용 LED 패널 비중 증가와 경쟁업체 대비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수익성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공격적인 투자 집행과 빠른 신규라인 가동도 고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LCD산업은 호황과 불황이 교차하는 사이클 특성상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기 쉽지 않지만 2분기 패널가격 하락폭이 5% 미만으로 예상되고, 3분기 글라스 공급 부족으로 패널가격하락이 멈출 것으로 예상돼 LCD 산업의 밸류에이션 상단인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까지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분기에도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수익성을 보여준다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