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변심''에 사흘째 하락하면서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3천억원 가까이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대형주에서만 2천억원 넘게 매도 중인데, 업종별로는 특히 제조업과 전기전자업종에서 큰 폭의 매도세를 기록 중이다.
운수창고 업종이 2.78% 하락하고 있고 은행 2.8%, 전기전자 2.7%, 기계 2.2%, 금융 2.2%, 화학 2.1%, 증권업종이 2.09%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별로는 대형주가 1.94% 하락 중이고 중형주는 1.75%, 소형주는 1.13% 내리고 있다.
다만 전기.가스 업종만이 홀로 상승세다.
한국전력이 2.56% 상승 중이고 대한가스와 부산가스가 0.25%의 오름세다.
한국전력은 1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1시37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하한가는 2개 종목이다.
133개 종목이 상승세를, 668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