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피부 노화 관리 20세 초반부터 시작해야

입력 2010-05-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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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씩 각질이 떨어져 나가고 새로운 표피가 만들어 지는 피부. 피지가 많은 지성 피부, 건조한 건성 피부, 예민한 민감성 피부 등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타입의 피부가 존재한다. 피부는 특정한 하나의 치료로 완벽하게 문제점을 100% 해결할 수 없다.


다양하고 민감하고 소중한 피부를 제대로 치료하기 위한 제일 중요한 점은 바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 후 피부 타입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다. 자신의 피부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맑고 투명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피부는 항상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5세 전후로 피부 노화가 시작이 되기 때문에 미리 노화를 예방하는 치료를 받아야 젊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20세부터 피부 관리를 해온 분들의 피부 나이와 30대부터 하신 분의 피부 나이와 비교 해 보면 50세의 나이가 되어서는 10세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피부 노화 치료는 노화가 시작한 후에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노화를 지연시키고 예방해주는 것이다. 즉 노화가 시작되기 전인 25세 전후부터 노화 방지 치료를 받는 것이 동안 피부를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피부 노화는 자외선과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 습관에 의해 결정된다. 매일 따가운 뙤약볕 아래서 일하는 농부들의 피부 나이가 도시의 사무실 근로자에 비해 더 나이 들어 보이는 이유도 바로 자외선 때문이다. 자외선노출은 피부 노화를 가속 시키는 가장 큰 주범이다. 자외선 차단제 도포를 꼼꼼하게 반복해서 잘 바르는 것도 노화 예방에서 중요하다. 매일 오전에 바르고 오후에 덧발라 주는 형태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음식을 먹고 소화를 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생성되는 활성산소는 피부노화의 주범이다. 이 활성산소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급증하게 되고, 피부 재생에 필요한 비타민의 기능을 떨어트려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결국 스트레스 해결을 잘하는 사람의 피부가 더 젊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평소 비타민 C, E 등을 복용하는 분들이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재생을 촉진하기 때문에 피부나이가 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의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노화가 빨리 진행이 된다. 자신의 피 속의 활성산소의 농도를 확인하는 것도 피부 노화 방지의 하나의 조건이 된다.


평소 자신도 모르게 피부를 상하게 하는 습관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손으로 얼굴을 긁거나 자주 자극하는 행위, 맨얼굴로 찬바람을 맞는 행위, 사우나 등에서 뜨거운 열기에 오랜 시간 노출시키는 행위 등 이런 모든 잘못된 습관이 피부를 자극 노화를 촉진시키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치료로는 고주파레이저, 옴니룩스레이저, 옐로우레이저 등 다양하게 있다. 이런 치료는 본인의 피부타입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니 서두에 쓴 것처럼 피부과 전문의 상담 후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젊은 피부 이제 자신의 상태 파악한 후 미리 예방해 100세 시대를 맞이해야 할 것이다.

(도움말=듀오피부과 홍남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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