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 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침몰 원인으로 북한의 어뢰 공격을 지목하면서 대 북한 리스크가 다시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내 증시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천안함 사태는 이미 오래전 노출된 악재인데다 천안함 소식보다 유럽 사태의 향방이 중요한 변수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국내 증시는 천안함 관련 발표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1620~1630선의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5일째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지정학적 요인보다는 유럽 금융 위기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방위산업과 남북경제협력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으나 이들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증시 전반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증권 전문가들도 "해외발 악재로 변동성이 커지다 보니 시가총액 비중이 큰 대형주들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이 소폭 출렁이고 있다"며 "천안함 이슈를 심리적 악재로 해석할 수는 있겠지만 실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지난 4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상향조정했을 당시 이미 초계함 침몰에 따라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현재의 신용등급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내 증시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천안함 사태는 이미 오래전 노출된 악재인데다 천안함 소식보다 유럽 사태의 향방이 중요한 변수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국내 증시는 천안함 관련 발표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1620~1630선의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5일째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지정학적 요인보다는 유럽 금융 위기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방위산업과 남북경제협력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으나 이들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증시 전반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증권 전문가들도 "해외발 악재로 변동성이 커지다 보니 시가총액 비중이 큰 대형주들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이 소폭 출렁이고 있다"며 "천안함 이슈를 심리적 악재로 해석할 수는 있겠지만 실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지난 4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상향조정했을 당시 이미 초계함 침몰에 따라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현재의 신용등급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