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고위 관계자는 "한영과 제휴관계를 맺은 세계적 회계법인인 글로벌 언스트앤영이 지난달 중순 합병을 제안해 와 내부적으로 신중한 검토를 해오다가 이날 긴급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삼정KPMG는 이날 이사회에서 합병을 통해 국내 1위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자는 의견도 일부 나왔으나 규모 확대보다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해 나가자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글로벌E&Y는 한국지점 격인 한영회계법인이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자 한국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번 합병을 제안한 것으로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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