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KCC에 대해 자사주 취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연구원은 "최근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는데 최근 주가가 상대적으로 낙폭이 과대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자사주 취득결의는 주가안정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단순히 자사주 취득이 주가상승의 직접적 요인은 아니지만 최근 주가 낙폭과대와 향후 리스크가 일부 희석될 수 있다는 현 시점에서의 자사주 취득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1개월(4/20~5/20)간 국내 종합주가지수(KOSPI)가 8.4% 하락한 것에 반해 KCC의 주가는 약 16% 하락하면서 낙폭이 과대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주가하락 배경은 건설경기 리스크와 폴리실리콘 상업화 이후 감가상각비 부담가중에 따른 실적둔화 우려감 때문"이라며 "2011년 이후 국제회계기준(IFRS)이 적용돼 기존 고속 감가상각법(4년 정률법)이 변경(정액법)될 경우 그동안 폴리실리콘 관련 감가상각비 부담도 예상보다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