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SKC에 대해 시행착오 기업에서 성장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5천원에서 3만6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2000년 중반 Handset 부품 투자, 2008년 태양전지 셀 진출 등을 검토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하지만 2010년에는 기존 강점인 Film부문의 성장으로 경영전략이 회귀되고 있다"고 밝혔다.
태양광전지와 LCD용 광학필름, 전분을 이용한 친환경포장 필름 등에 대한 집중투자가 이를 방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ilm 부문 성장 견인 :
필름부문의 영업이익 규모는 2009년 403억원에서 2012년 1천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광학.열수축.태양전지용 필름 성장에 궤를 맞춰 PET 필름생산능력을 2009년 14만톤(미국 공장 포함)에서 2014년 28.4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PO부문 역시 영업이익 규모가 2009년 342억원에서 2012년 705억원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SK해운(지분율 10.1%)과 SK증권(7.7%), SK네트웍스(0.5%) 매각 및 SKC코오롱PI(50.0%) 유상감자 등을 통해 1천200억~1천300억원의 현금창출이 가능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