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5대 과제통해 17만개 일자리 창출

입력 2010-05-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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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이 5대과제등을 통해 ‘17만개+α’의 신규 일자리창출 방안을 창출하는데 재계가 합심키로했다.

전경련 300만 고용창출위원회(위원장 조석래)는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5대과제는 ▷서울 돔구장 컴플렉스 건설(고용창출효과 1만2100명) ▷항공기 정비산업 육성(1만4000명) ▷창업 활성화(14만4000명) ▷여성 고용률 제고(α)등이다.

전경련은 정부와 정치권에 이같은 과제들을 적극 검토해 지원하고 관련법령을 개정,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 나온 제안이 현실화된다면 현대차 미국 알라바마 공장 70여개를 국내에 증설하는 것보다 더 큰 고용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일자리창출에 관한한 재계가 제3자가 아니라 주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우선 서울시내 6만㎡ 이상 부지에 민간자본 7000억원을 들여 4만석 이상 규모의 돔구장 콤플렉스를 건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고용창출 효과가 큰 항공기 정비 산업 활성화로 오는 2016년까지 시장규모를 4조2000억원으로 키우고 일자리를 1만4000개 창출키로 했다. 2000년대 초반과 같은 제2창업 붐 유도를 통한 14만개 이상의 고용창출 비전도 제안했다.

이날 회의엔 변재일 국회 일자리만들기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영준 국가고용전략회의 고용및사회안전망TF팀장(국무차장) 등 정부ㆍ정치권 인사 외에도 스포츠계 인사도 패널로 참여해 스포츠 인프라 등에 대한 토론 열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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