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G20장관회의, 재정건전성 논의

<앵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오는 4일부터 부산에서 열립니다.

남유럽 재정위기로 부각된 재정건전성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 나가있는 이지은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주요 20개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올 들어 두 번째로 만납니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다음 달 4일과 5일 양일 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립니다.

다음 달 말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사실상 준비하는 자리입니다.

회의는 크게 다섯 개 세션으로 나뉘는데, 먼저 첫 날 남유럽 재정위기로 부각된 재정건전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이어지는 회의에서는 금융규제 개혁이 핵심입니다.

일단 지난 워싱턴 회의 때 이견이 컸던 은행세 등 금융권 분담방안은 이번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기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올해 말까지 마련해야 할 건전성 규제와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 방지 방안을 점검하고, 국제신용평가사 규제 등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도해온 의제인 글로벌 금융안전망에 대해서도 논의를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또 시한이 앞당겨진 IMF의 지분 개혁 같은 국제금융기구 개혁과 IMF의 감시망 강화 등에도 초점이 맞춰집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