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첨단 서비스 경쟁 ''후끈''

입력 2010-05-25 17:47   수정 2010-05-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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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나흘간 국내 최대규모의 IT전시회인 ''월드IT쇼''가 코엑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뽑낸 가운데 국내 통신사들은 차세대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월드IT쇼는 명실상부한 국제 IT전시회로 자리잡았습니다.

20여개국 550개 기업이 참석해 새로운 기술과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올해는 해외바이어들이 지난해 보다 20% 늘어날 것으로 보여 뛰어난 우리 IT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장도 넓혔다는 평갑니다.

국제방송통신 장관회의 등 다양한 국제적행사도 동시에 진행돼 우리나라가 세계 IT중심국으로서의 위상을 더 높이는 계기도 마련했습니다.

<스탠딩>
특히 이번 월드IT쇼에서는 국내통신사들이 앞다퉈 새로운 서비스를 첫 시연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KT는 PC, IPTV, 스마트폰 등 5가지 서로다른 단말기를 유무선을 통해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하는 ''5스크린 서비스''를 세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이같은 서비스가 활성화 될 경우 이종사업간 제휴 등 융합비지니스는 더 가속활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
"그야말로 세계 최초로 구현한 기술로서 앞으로 하반기에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바로 맞은편에서는 SK텔레콤이 3세대 통신기술의 최고 단계인 고속패킷접속망을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1시간정도의 영화한편을 휴대폰에서 5분이면 다운받을 수 있는 최첨단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입니다.

SK텔레콤은 오는 7월 서울 일부지역에 이어 10월에는 서울, 수도권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나설 예정입니다.

DMB 2.O 서비스도 부스 한켠을 크게 차지하며 앞으로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았습니다.

SK텔레콤은 내년 초 DMB2.0 전용 스마트폰 단말기 출시를 계획중입니다.

이밖에 국내 통신사들은 모바일오피스를 비롯해 증강현실 등 스마트폰 환경에 맞춘 다양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뽑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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