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상장이후 처음으로 10만원 아래로

삼성생명이 나흘째 하락해 10만원 아래로떨어졌다.

이날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4.39% 급락한 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11만원 대비 11%나 떨어져 40대1의 치열한 청약 경쟁을 무색케했다.

상장 후 지속적으로 매도했던 외국인에 이어 24일부터 국내 기관도 순매도로 전환했다.

최광욱 에셋플러스운용 국내주식운용본부장은 "공모 전 삼성생명을 보유한 기관들은 다른 보험주보다 조정 폭이 작은 삼성생명을 매도해 차익을 실현한 것 같다"며 "보험업은 내수주로 방어주 성격이 강하고 다른 금융주보다 환율 영향도 덜 받기 때문에 생명보험주 1등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