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한진해운에 대해 운임 인상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천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태평양항로 운임 인상으로 2분기 평균운임이 전분기대비 11.3%
상승, 영업이익률이 7.1%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현 시점이 절호의 투자기회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원.달러환율 상승에 따른 환산이익(10원당 약 160억원)과 터미널지분 매각이익(2천억원) 반영으로 2분기 순이익은 3천500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운임상승, 물동량 증가 등 영업수익이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연료비 등 변동비 증가폭은 미미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운임상승과 수송량 증가로 2분기 매출액 2조 2천481억원(전년비 34.5% 증가), 영업이익 1천621억원(흑자전환), 순이익 3천568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하는 등 실적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