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 배당매력 불구 지나치게 저평가"

입력 2010-05-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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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스마트폰의 빠른 확산에 따른 실적 확대 가능성과 높아진 배당투자 매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통신주가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오성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 통신사업자 주가의 평균 영업현금 흐름 대비 기업가치(EV/EBITDA)가 4.7배인데 비해 SK텔레콤은 3.6배, KT와 LG텔레콤이 각각 3.8배와 2.9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올해 각 통신사가 제시한 예상 배당액 범위를 토대로 배당 수익률을 산출한 결과 SK텔레콤은 5.9%, KT는 6.0%, LG텔레콤 5.3%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통신주의 배당률은 낮은 은행 금리와 비교하면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3분기 이후 통신업종 주가 흐름에 이 부분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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