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인들이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마감했습니다.
이틀연속 순매수에 나선 것은 지난 4월말 이후 한달만입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팀 박진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오늘 코스피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1.14% 오른 1641.25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 여파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건데요.
기관에서 매물을 쏟아내면서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1천억원 이상 유입되고 외국인의 매수세 또한 함께 들어오면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투자자별 매매 동향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앞서 말씀드린대로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는데요.
190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제조업과 운송장비, 유통업종을 주로 매수했구요.
전기전자, 전기가스업종은 팔았습니다.
외국인들이 이렇게 한달만에 최대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6월에는 어떤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번 달 내내 6조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어느 정도 차익실현을 한데다가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나타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670억원, 1400억원 동반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흐름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건설, 의료정밀, 기계 업종은 3% 넘게 상승했습니다.
또 종이목재, 유통, 증권업종도 2%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쌍용차가 매각 기대감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습니다.
쌍용차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대우차판매 역시 강세를 나타냈는데요.
대우차판매가 쌍용차와 일부 차종 판매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쌍용차 경영이 정상화되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우차판매는 11.9% 올랐습니다.
한편 동부하이텍은 농업부문을 분사하고 재무구조개선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히면서 급등했는데요.
다음 달부터 농업부문이 분사한 동부한농이 새롭게 출범하게 됩니다.
동부하이텍은 9.2% 상승마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민영화 지연 우려로 약세를 나타냈는데요.
지난 거래일보다 3.5% 하락했습니다.
정부가 우리금융지주 보유지분을 분산 매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면서 시장에서는 예상했던 것보다 민영화가 더 늦춰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SK텔레콤과 신한지주가 2%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서 LG전자, 현대차가 1%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에 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1~2% 가량의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도 좀 정리해 보죠.
<기자> 네. 코스닥지수 역시 지난 금요일보다 2.17% 오른 489.42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들이 순매수에 나섰는데요.
11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구요.
기관은 60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우주항공, 원자력발전, 전기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다음 달 9일 나로호 2차 발사를 앞두고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들썩인 겁니다.
한양이엔지와 한양디지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AP시스템, 위다스, 쎄트렉아이도 9~10% 가량 상승했습니다.
또 원자력발전 관련주들은 터키의 원전발표가 가까워오면서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업계에서는 아랍에미리트연합에 이어서 터키가 우리나라의 두번째 원자력발전 수출 대상이 될 가능성 높다고 보고 있는데요.
모건코리아, 보성파워텍, 비에이치아이, 우리기술이 모두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전기차 관련주들은 미국이 전기차를 구매할때 세제혜택과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소식에 급등한 경우인데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M&M과 삼양옵틱스가 7~8% 가량 올랐고 AD모터스도 5% 이상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했는데요.
SK컴즈와 다음이 모바일 성장성이 새롭게 부각되면서 9%와 7% 넘게 급등했습니다.
또 네오위즈게임즈, 태웅, SK브로드밴드도 3~4%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 보죠.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금요일보다 7원60전 오른 1202원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지난 주말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30원 가량 오르면서 급등 출발했는데요.
하지만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상승폭을 조금 줄였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제팀 박진규 기자였습니다.
이틀연속 순매수에 나선 것은 지난 4월말 이후 한달만입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팀 박진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오늘 코스피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1.14% 오른 1641.25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 여파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건데요.
기관에서 매물을 쏟아내면서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1천억원 이상 유입되고 외국인의 매수세 또한 함께 들어오면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투자자별 매매 동향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앞서 말씀드린대로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는데요.
190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제조업과 운송장비, 유통업종을 주로 매수했구요.
전기전자, 전기가스업종은 팔았습니다.
외국인들이 이렇게 한달만에 최대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6월에는 어떤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번 달 내내 6조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어느 정도 차익실현을 한데다가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나타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670억원, 1400억원 동반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흐름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건설, 의료정밀, 기계 업종은 3% 넘게 상승했습니다.
또 종이목재, 유통, 증권업종도 2%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쌍용차가 매각 기대감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습니다.
쌍용차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대우차판매 역시 강세를 나타냈는데요.
대우차판매가 쌍용차와 일부 차종 판매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쌍용차 경영이 정상화되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우차판매는 11.9% 올랐습니다.
한편 동부하이텍은 농업부문을 분사하고 재무구조개선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히면서 급등했는데요.
다음 달부터 농업부문이 분사한 동부한농이 새롭게 출범하게 됩니다.
동부하이텍은 9.2% 상승마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민영화 지연 우려로 약세를 나타냈는데요.
지난 거래일보다 3.5% 하락했습니다.
정부가 우리금융지주 보유지분을 분산 매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면서 시장에서는 예상했던 것보다 민영화가 더 늦춰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SK텔레콤과 신한지주가 2%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서 LG전자, 현대차가 1%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에 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1~2% 가량의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도 좀 정리해 보죠.
<기자> 네. 코스닥지수 역시 지난 금요일보다 2.17% 오른 489.42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들이 순매수에 나섰는데요.
11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구요.
기관은 60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우주항공, 원자력발전, 전기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다음 달 9일 나로호 2차 발사를 앞두고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들썩인 겁니다.
한양이엔지와 한양디지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AP시스템, 위다스, 쎄트렉아이도 9~10% 가량 상승했습니다.
또 원자력발전 관련주들은 터키의 원전발표가 가까워오면서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업계에서는 아랍에미리트연합에 이어서 터키가 우리나라의 두번째 원자력발전 수출 대상이 될 가능성 높다고 보고 있는데요.
모건코리아, 보성파워텍, 비에이치아이, 우리기술이 모두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전기차 관련주들은 미국이 전기차를 구매할때 세제혜택과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소식에 급등한 경우인데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M&M과 삼양옵틱스가 7~8% 가량 올랐고 AD모터스도 5% 이상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했는데요.
SK컴즈와 다음이 모바일 성장성이 새롭게 부각되면서 9%와 7% 넘게 급등했습니다.
또 네오위즈게임즈, 태웅, SK브로드밴드도 3~4%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 보죠.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금요일보다 7원60전 오른 1202원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지난 주말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30원 가량 오르면서 급등 출발했는데요.
하지만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상승폭을 조금 줄였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제팀 박진규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