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심텍에 대해 환율 상승에 따른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천원을 유지했다.
최현재 연구원은 "자사주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매각 후 잔여 자사주를 이용한 자회사 서스티오 합병, 자사주 매각 대금을 이용한 KIKO 미결제 잔액 일부 상환 등 올해 환골탈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자사주 매각과 서스티오 합병은 완료된 상황이라며 환율 추이에 따라 KIKO 미결제 잔액 일부 상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자사주 매각은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B/S상 효과를, 서스티오 합병은 이익 증가라는 I/S상 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KIKO 일부 상환은 잠재적인 리스크 해소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자사주 매각대금을 기반으로 KIKO 미결제 잔액 일부를 상환할 경우 환율 리스크는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율 상승으로 KIKO 평가손실이 확대될 수 있지만 판가인하 등이 없다면 연간 영업이익도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며 영업외수지의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1천250원까지는 연간 실적에 플러스 효과가 있겠지만 이를 상회할 경우 손실폭이 확대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올해 당기순이익은 57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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