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은 한국 철강업체들이 올해 설비 가동률과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영업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올해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노무라증권은 POSCO를 비롯한 대형 한국 제철사들이 전자나 자동차 같은 최종 소비처에서의 강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어난 설비 가동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열연코일 값이 소형 제철사들에서 감당하기 힘든 수준까지 낮아진 상태지만 주택건설사업 같은 대규모 투자가 지연되거나 중단될 가능성이 낮다고 관측했다.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 유럽 지역 제철사들이 가동률을 낮출 수 있어 추가적인 철강제품 가격 하락을 막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철강업종 중 현대제철과 포스코를 우선 추천종목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