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유럽 영향은 제한적 수준에 그치고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9천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한국과 대만 LCD 패널업체의 5월 출하량은 전월 대비 평균10% 이상 늘어 월별 최고치인 3월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PC업체 재고조정이 마무리됐고 북미와 유럽의 TV 수요가 양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6월 비수기 영향을 고려해도 2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유럽 일부 유통업체가 경제 우려, 환위험 회피를 위해 재고 조정 중인 것으로 파악되지만, 유럽 비중이 높은 일부 대만업체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LG디스플레이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국경절, 북미와 유럽의 성수기를 대비한 TV 패널 수요로 LG디스플레이의 패널 수요는 7~8월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