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슬로바키아 소재 현지법인인 ''Kia Motors Slovakia s.r.o.(KMS)''에 대해 4397억64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채무보증은 KMS 설비증설 등 KMS의 원활한 투자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기아차 자기자본 7조3763억9500만원의 6%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채무차입 및 채무보증금액은 DB, UCB, RBS, SCB, Natixis 등 5개 금융기관에서 2억 유로, 한국수출입은행에서 1억 유로 등 모두 3억 유로이며 적용환율은 6월4일 매매기준율(EUR 1 = 1465.88원)로 환산한 금액이다.
채무보증기간의 시작일은 이사회결의일인 6월4일 부터이며, 종료일은 DB 등 총 5개 금융기관에 대한 2억 유로는 2년 분할인출후 8년 분할상환(총 10년),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한 1억 유로는 2년 분할인출후 5년 분할상환(총 7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