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미주 노선에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0만5천원으로 높였다.
신민석 연구원은 "미주노선 경쟁력 강화는 여객과 화물 부문에서의 꾸준한 영업실적 개선과 맞물려 기업가치를 키우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형 항공기 도입으로 좌석 수가 30% 늘어나는데 비해 연료비는 10%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내년 이후 미주노선에서의 시장점유율이 20% 이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비수기인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꾸준한 여객 수요와 월드컵을 앞둔 고가 전자제품 운송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