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동은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확정하면서 교보생명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정 회장이 신 회장과 만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교보생명 지분 24%를 보유하고 있으며 포스코는 캠코로부터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보측은 경영권 안정을 위해 포스코에 보유지분 매각을 유보해줄 것과 포스코 지분을 인수해 상호 교차지분을 보유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포스코측은 이같은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의사표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40.2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우인터(24%)와 자산관리공사(9.93%), 수출입은행, 외국계 사모펀드가 나머지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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