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불안 확산에 증시 급락.. 전업종 하락

입력 2010-06-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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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큰 폭 하락하고 있다.

오전 10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0.12포인트, 2.41% 하락한 1624.0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71억원, 13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은행과 금융업종의 하락폭이 크다.

은행이 4.03%, 금융업종이 3.6% 하락하고 있는데, 신한지주가 4.75%, 하나금융지주 4.45%, 우리금융 4.26%, 기업은행 4.21%, 외환은행 4.15%, 부산은행 4.02%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증권주도 약세다.

삼성증권이 3.8%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NH투자증권 3.76%, 현대증권 3.57%, 우리투자증권이 3.51% 내리고 있다.

다만 금융업종에서는 매각 이슈가 불거지고 있는 서울저축은행만이 상한가까지 치솟고 있다.

이 밖에 기계와 전기가스 업종도 3%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철강.금속과 건설, 유통, 의료정밀, 보험업종도 2% 후반대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별로는 소형주가 2.54%, 대형주 2.5%, 중형주는 2.44%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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