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일요일 오후 4시 이후 제주~김포 노선에만 적용하던 할증운임제를 다음달 1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59분 이전 제주행 출발 편과 일요일 낮 12시 이후 제주발 출발 편의 항공료로 기본운임보다 10% 할증된 9만2천900원(유류할증료, 공항세 제외)이 적용된다.
대한항공은 "금요일부터 제주행 수요가 집중됨에 따라 운임 차별화를 통해 주말수요의 편중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륙발 제주행의 경우 금.토요일 오전 7시~오전 10시30분, 제주발 내륙행은 일요일 오후 2시 이후 편에 대해 할증료가 붙은 9만1천900원을 부과하고 있다.